[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많은 분들이 송영길을 '제2의 DJ'로 불러주고 있다"며 역대 민주 진영 대통령 중 자신의 롤 모델로 김대중 대통령을 꼽았다.
송 후보는 지난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호남 유권자들의 기대를 언급하며 "김두관 장관을 '리틀 노무현'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호남의 많은 도민들이 송영길을 제2의 김대중처럼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성과를 '송영길의 길'에 빗대 설명하며 송영길 당대표의 리더십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
|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31 jk31@newspim.com |
◆"조국혁신당 합당 1년 간 논의 안 할 것...합당해야 이긴다는 정청래 주장 동의 안 해"
송 후보는 8·17 전당대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 향후 1년 간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다음 총선 때도 비례대표 연동형·병립형 논란이 있을 텐데 병립형으로 갈 수 없어 현행 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비례대표 정당을 못 내면 위성정당 논란이 되지만 플랫폼 정당을 만들면 조국혁신당의 공간이 살아난다"고 분석했다.
송 후보는 "정청래 후보의 조국혁신당과 합당해야 이긴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교섭단체 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0석으로 낮추고 조국혁신당과 진보 개혁 아젠다를 두고 사안별로 싸우고 연대하면 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향후 2030 세대 외연 확장을 위한 구체 방안으로 ▲청년 예산 대폭 확대 ▲당 최고위원 2명 2030으로 임명 ▲청년 주택 5만호 공급 ▲대학생 기숙사 수용률 20%→50% 확대 ▲ISA(개인자산형성계좌) 세제 혜택 ▲해마다 1만명 지방 청년 해외 연수를 구체적 공약으로 제시했다.
![]() |
|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31 jk31@newspim.com |
다음은 송영길 당대표 후보와의 인터뷰 두 번째 전문이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롤모델이 있다면.
-김대중 후계자를 자처하며 뛰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가장 닮고 싶었던 롤모델이었고, 또 많은 분이 송영길을 제2의 DJ로 불러주고 있다.
마치 김두관 장관을 '리틀 노무현'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지금 호남의 많은 도민께서 송영길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제2의 김대중처럼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권노갑 고문께서 송영길을 제2의 김대중이라고 공식 선언해 줬다.
▲민주 진영 역대 대통령들을 핵심 키워드로 설명한다면. 송영길 리더십은 뭔가.
-송영길의 '길'로 설명하겠다. 김대중 대통령은 전국에 브로드밴드 정보통신(IT) 고속도로를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동서화합의 길을 만들어 냉전적 지역주의 벽을 뚫는 길을 만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MTCR(미사일기술통제체제)의 한계에 철퇴를 가해 탄도중량 500kg, 사거리 800km 제한을 철폐했다. 고체연료 사용을 미국으로부터 허락받아 우주로 가는 길을 만들어냈다.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GPU(그래픽처리장치) 이재명, HBM(고대역폭 메모리) 송영길, 둘이 합쳐 AI(인공지능) 고속도로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 |
|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31 jk31@newspim.com |
▲당대표가 되면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논의를 1년 동안 하지 않겠다고 했다. 2028년 총선은 범여권 연대 없이 간다는 말인가.
-그렇다. 다음 총선 때도 비례대표를 두고 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 논란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병립형으로 갈 수가 없다. 현행 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민주당이 비례대표 정당에 민주당 이름을 내지 못하고 위성정당 논란이 된다. 플랫폼 정당을 만든다든지 말이다.
그러면 조국혁신당의 공간이 살아나지 않는가. 오히려 통합이 안 돼야 이런 공간을 조국혁신당이 차지할 수 있다. 비례대표 공간으로 12석이나 얻은 것 아닌가. 지역구에 있었으면 그렇게 얻을 수 있었겠는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연동형을 채택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주도했던 플랫폼 정당이 14석, 조국혁신당이 12석으로 범진보 진영이 26석을 비례 의석으로 얻었다. 그에 비해 국민의힘은 18석을 얻었다.
이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때 국회의원 204석의 표로 탄핵을 했다. 4표도 엄청 큰 숫자인데 8석은 엄청난 것이다. 만약 그때 조국혁신당을 따로 안 만들었다면 민주당만으로 의석수가 나왔겠는가. 안 나왔다고 본다. 오히려 진보 진영의 외연을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
교섭단체 요건을 20석에서 10석으로 낮출테니 진보개혁 어젠다를 갖고 사안별로 경쟁하고 연대하자는 말이다. 지역구 부분은 정치적으로 선거 연대로 단일화 논의를 할 수 있다. 비례대표는 각자 영역이 있다. 반드시 합당이 이긴다는 정청래 후보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 |
|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31 jk31@newspim.com |
▲2030세대로의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구체적 방안은.
-2030세대가 민주당으로 와서 자신들의 꿈을 펼치고 세대 간에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주겠다. 예를 들어 민주당 예산이 당비 200억 원, 국고보조 200억 원으로 약 400억 원인데 지금 청년에 배정된 예산이 10억 원밖에 안 된다.
이걸 훨씬 더 늘려서 광범위한 청년 당원들의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이라든지 역사 기행과 해외 연수, 각종 활동을 해서 청년세대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흐름 속에 리더십이 길러지면 그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 최고위원 2명을 2030세대로 임명할 계획이다.
그렇게 해서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조직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겠다.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청년들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청년주택 5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그래서 주택 문제, 그 다음 대학생들의 기숙사 수용률을 현행 20%에서 50%까지 올려주겠다. ISA로 자기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예치금도 넣어주고 세제 혜택을 줘서 자산 형성 기회를 늘려주겠다.
그 다음 해마다 1만명 씩 지방 청년들을 발탁해 1년씩 해외 연수를 보내주겠다. 그래서 창업의 기회를 만들고 자신의 인생 좌표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seo00@newspim.com
강남을
강동갑
강동을
강북을
강서갑
강서을
관악갑
구로갑
구로을
노원갑
노원을
도봉갑
도봉을
동대문갑
동대문을
동작갑
동작을
마포갑
마포을
서대문갑
서대문을
서초을
송파병
송파을
영등포갑
영등포을
용산
은평갑
종로
중·성동갑
중랑갑
중랑을
중성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