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먼 사천"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호남 지역구는 경선이 원칙이라고 했는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스스로 약속을 깨고 당규로 정한 절차, 원칙까지 무시했다고 반발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민주당 안팎에선 재판을 앞둔 김혜경 여사의 사법리스크에 대비한 공천이 아니냐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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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5 pangbin@newspim.com |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 현역인 서동용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하고 권향엽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권 부의장은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부인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부실장을 지낸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서동용 의원은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에 해당하지 않았고,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민주당 예비후보들과 두 배 이상 우위를 보였다고 한다"라며 "그런데 민주당 지도부가 경쟁력이 있고 흠결없는 현역 의원을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갑자기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한 후 일방적 낙하산 공천을 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공천에서 민주당이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한 건 이 지역구가 유일하다"라며 "많은 지역구 중 왜 하필 이곳이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됐는지 알 수 없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 팬카페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라고 부연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민주당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우리는 무리하게 공천을 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역사상 전대미문의 공천 파동을 두고 물 흐르는 소리라고 한다"라며 "국민의 시선은 안중에도 두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이에 대한 국민의 대답이 곧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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