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2.5%포인트(p)차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8%, 국민의힘은 40.5%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 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3.1%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4.4%, 새로운미래는 1.9%, 녹색정의당은 0.9% 순으로 나타나 제3지대 정당의 효과가 거의 사라지는 모습이다. 기타 다른 정당은 6.6%, 지지 정당 없음은 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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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경기·인천과 광주·전남·전북에서 국민의힘을 제쳤다. 경기·인천에선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이 37.5%였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민주당이 56.9%, 국민의힘이 22%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서울에선 민주당이 34.5%, 국민의힘이 40.9%였다.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민주당 37.1%, 국민의힘 43.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에선 민주당이 34.1%, 국민의힘이 37.8%였고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3%, 국민의힘 47.2%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의 경우 민주당 24%, 국민의힘 56.6%였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이 만 18세 이상 20대·40대·50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18세 이상 20대에서 민주당은 39.4%, 국민의힘은 28.1%를 기록했다. 40대에선 민주당이 46.1%, 국민의힘이 34.3%였다. 50대는 민주당 47.9%, 국민의힘 35.8%로 나타났다.
30대에선 민주당이 30.8%, 국민의힘이 39.8%로 집계됐다. 60대에선 민주당이 32%, 국민의힘이 50.9%였고 70대 이상의 경우 민주당이 27%, 국민의힘이 57.5%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여성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38.8%, 국민의힘 39.1%였고 여성은 민주당 37.1%, 국민의힘 42%를 기록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 결정을 수용하고 잔류의사를 밝히며 이탈했던 지지층이 재결집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친윤·용핵관·현역위주'의 공천으로 '그 나물의 그 밥'이라는 비판 등 불공정 시비가 일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제3지대에 대한 국민 열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출범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지지층 일부와 호남 지지층 일부를 흡수해 지지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공천 갈등으로 잃었던 민주당 지지세가 점차 복구되는 것이다. 갈등이 꽤 유발됐음에도 생각보다 탈당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며 "반면 국민의힘에서 최근 공천 갈등이 터져 나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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