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금까지 제가 충주에 쏟아부은 열정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제가 추진하고 설계해 온 것들을 완성하기 위해 이번 총선의 슬로건을 '충주 발전 완성'으로 정했다."
충청도는 매 선거때마다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지역이다. 충청의 민심을 두고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매 선거때마다 보수와 진보는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 4선에 도전한다. 그는 국민의힘 충북 충주시 후보이자, 충북도당위원장으로서 이번 선거의 충북 전승을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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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충북 충주 후보가 15일 충주풍물시장 오일장 행사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3.15 taehun02@newspim.com |
15일 이 의원은 충주풍물시장의 오일장을 맞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이 의원은 당색인 빨간색 점퍼를 걸치고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충주시장과 3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 의원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손자를 데리고 장을 보러 온 60대 여성은 "이 분이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이라며 이 의원을 소개시켜줬다. 이에 이 의원은 반갑게 악수하며 "잘 부탁한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밖에도 여러 시민들이 이 의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뒤이어 해피데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이 의원이 센터에 들어서자 발달장애인들이 "의원님!"이라며 큰 목소리로 환영했다. 이 의원은 이미 수차례 찾아온 장소인 만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게임을 즐기며 소통했다.
석현숙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중에 특히 남자들은 거부감이 심한데, (이 의원이) 오시자마자 너무 환영하시는 게 보이지 않나"라며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정말 많이 노력을 해주신다. 센터도 자주 방문해주시지만, 발달장애인들의 행사에도 항상 참석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해피센터에서 차담회까지 마친 이 의원은 곧바로 전국택시공제조합 충북지부 간담회장을 찾았다. 간담회장에 모여있는 법인택시조합, 택시노조위원장 등은 이 의원에게 법인택시 전액관리제가 올해 8월부터 시행되는데 대한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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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충북 충주 후보가 15일 해피데이 발달장애인 서비스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5 taehun02@newspim.com |
이 의원은 과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시절부터 진행했던 과정들을 설명하며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강한 힘으로 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쁜 일정을 마친 이 의원은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충청 민심에 대해 묻자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인 것 같다"라면서도 "앞으로 어떤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전국유세 첫 일정으로 충청을 찾은 바 있다. 그만큼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충청권의 민심을 얻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의 효과가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법조인 출신이고, 정치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어려운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었다"라며 "또 한편으로는 선거가 잘못될 경우 우리 당의 큰 자산을 훼손시키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막상 와서 일하는 걸 보니까 정치인 못지 않게 아주 정무적 감각이 뛰어난 것 같다. 또 개인적인 인기도 있지만 당을 강압적으로 또는 권위적으로 끌고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편하게 자기 할 일을 하면서도 부드럽게 끌고 간다는 점이 우리 당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에 대해선 "공천이라는 게 100점짜리는 있을 수 없다.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래도 지금까지 비교적으로, 상대방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봤을 때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이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충주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역대 최고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고, 교통과 산업, 관광, 문화 등 지금까지 해왔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을 잘 아실 것"이라며 "민주당의 김경욱 후보도 훌륭한 후보지만, 제가 4년 동안 지역에 대한 기여도도 훨씬 크고 저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선거가 정책 선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수많은 일정을 마친 뒤에도 퇴근길 인사를 빼먹지 않았다. 그는 충주 건대사거리에서 피켓을 목에 걸고 퇴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웃는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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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충북 충주 후보가 15일 건대사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15 taehun02@newspim.com |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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