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스핌] 김태훈 기자 = "힘 있는 3선 의원으로서 김천을 위한 인프라 발전, 미래 산업 조성을 이루겠다."
18일 이른 아침 김천 직지교사거리에서 만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빨간색 당복과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그는 '유능한 3선! 더 큰 김천!' 피켓을 들고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90도 인사를 건넸다.
몇몇 차량은 송 의원에게 가벼운 목례로 화답하기도 했으며 창문을 내리고 반갑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송 의원은 또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안녕하세요. 송언석 국회의원입니다"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2번을 흔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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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핌] 김태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김천 직지교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18 taehun02@newspim.com |
송 의원은 김천 출신으로 제29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을 거친 '예산통'이다.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한 뒤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김천에서 두 번 연속 당선됐다.
송 의원은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한 위원장이 당에 들어오고 나서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라며 "당시에는 반대도 있었지만 한 위원장을 영입한 것은 굉장히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국민의힘의 공천에 대해선 "대체로 잘한 것 같다"라면서도 "다만 공천 과정을 끌고 가면서 몇몇 지역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미룬 것은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수도권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 위원장의 지지도가 당 지지도와 연결이 되고, 투표로 이어지도록 해야 하는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라고 했다.
송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구축 ▲혁신도시 보건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원도심의 부활과 혁신도시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74%라는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당선됐다. 그는 "이번에 75%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경선을 치르면 후유증이 항상 남는다. 이번에는 무소속 후보도 나와있기 때문에 지난번 보다는 조금 빡빡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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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핌] 김태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김천 시민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8 taehun02@newspim.com |
짧은 인터뷰를 마친 뒤 송 의원은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대구·경북(TK) 지역은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만큼 '경선이 본선'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그러나 송 의원은 "안일한 생각은 패배로 이어진다"라며 시민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직지사에서 열리는 '관응당 지안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는 도중 김천 직지농협을 방문했다. 그는 관계자 한명한명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하나로마트에서 만난 한 시민은 "바쁘신 분이 여기는 어쩐 일로 오셨나. 만나서 반갑다"라고 맞이했다.
송 의원은 이어 대항면사무소를 들러 면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송 의원이 면사무소에 들어서자 많은 관계자들이 웃으며 맞이했고, 한 직원은 "너무 열심히 하시는 것 아니냐"며 농담도 던졌다.
뒤이어 직지사 밑 식당가를 찾은 송 의원은 모든 식당에 들러 반갑게 대화를 나눴다. 식당 직원들은 송 의원과 악수를 청하기도 했으며 "며칠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힘을 내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송 의원은 "어제도 보고 오늘도 보고 맨날 뵙고 싶다"라며 "4월 10일 꼭 투표장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식당 인사를 마친 송 의원은 직지사를 찾았다. 스님들과 인사를 나눈 송 의원은 행사 참석을 위해 직지사를 방문한 주호영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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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핌] 김태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직지사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8 taehun02@newspim.com |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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