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오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창원을 찾아 김지수(창원의창), 허성무(창원성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 지원 및 투표 독려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푸른 점퍼에 청바지 차림으로 김 후보와 함께 국립창원대학교 벚꽃길을 걸으며 대학생 및 시민유권자들을 향해 "투표해야 세상이 바뀐다. 사전투표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엔 허 후보와 창원폴리텍대학 벚꽃길을 걸은 뒤 취재진과 만나 "봄이 왔지만 우리 정국이나 나라 형편은 아직도 혹독한 겨울"이라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생이 너무 어렵고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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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후보와 함께 걸으며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2024.04.04 yunhui@newspim.com [사진=허성무 후보 페이스북] |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허 후보와 함께 벚꽃길을 걸은 뒤 "(이번 총선은)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우리 허성무 후보가 승리해야만 경남 전체 민주당 승리에 좋다고 생각하고, 나도 그걸 보태기 위해 왔다"고 부각했다.
그는 "내일과 모레 이틀 간 사전투표가 있기 때문에 꼭 투표해주십사 독려 차 (왔다)"면서 "창원성산도 후보 단일화가 되면 좋겠는데 되지 않고 있어서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총선 때 허성무 후보가 후보 등록까지 하고 결단을 내려서 노회찬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낸 바 있었다. 제가 그때 두 분의 단일화를 중재했다"라며 "2019년 보궐선거 때도 여영국 후보와 민주당의 권민호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져서 야권의 승리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창원 성산은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정신이나 전통이 이어져온 곳인데, 이번에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여영국 녹색정의당 후보를 향해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냈다.
함께 자리한 허 후보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말씀하시는데 여기(성산)도 척박하고 어렵고 상황이 안 좋다"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반드시 심판해서 정책이 우리 서민들 위주로, 국민과 대중 위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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